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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울증

봄과 함께 우울도 올 수 있어요

  • 관리자
  • 2019-03-09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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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상담소를 10여 년 운영하면서 경험하는 해마다 초봄 이맘때 내담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다. 상담이 잘 종결된 이후 갑자기 연락이 오기도 하는데, 우울이나 심리적 여려움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이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우울증 월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초봄에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자료가 현상을 뒷받침한다.

 

다음은 동아일보 김상훈기자가 서울대 권준수교수를 인터뷰를 일부 발췌한 내용이다.

 

특히 중년 이후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정신 장애는 우울증이다. 중년 우울증의 증상은 무척 다양하다.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기본이지만 정상적 상황을 벗어나 양쪽 극단으로 치닫는다. 어떤 사람은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거나 폭식을 하지만 정반대로 식욕이 떨어져 거의 못 먹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 무기력과 불안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죄책감이 들 때도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2년 전 발간한 ‘대국민건강선언문’에 수록된 일곱 가지 팁

 

1. 세 번 깊게 호흡하며, 그 호흡의 흐름을 느껴본다.

출근해서 컴퓨터가 켜지는 동안이나 회의를 시작하기 전, 혹은 주문한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 호흡하고 느껴본다.

2. 조용한 곳에서 밥을 음미하며 먹는다.

음식의 색깔과 향을 살피고 밥알의 움직임을 느끼며 천천히 먹는다. 자신의 내부 세계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하루 10분 사색하며 걷는다.

몸의 움직임을 여유롭게 느껴본다. 그 경우 뇌의 긴장감이 이완되며 마음을 바라볼 여유가 생긴다.

4. 일주일에 한 번 벗과 ‘힐링 수다’를 한다.

지치고 불안하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를 가지지 못한다. 공감을 얻는 수다만 한 위로가 없다.

5. 슬픈 영화나 슬픈 작품을 주 1회 감상한다.

즐거운 내용으로 마음을 조정하는 것을 기분 전환이라 한다. 너무 기분 전환만 하면 마음의 슬픈 콘텐츠를 바라보는 능력이 줄어든다.

6. 일주일에 시 3편을 읽는다.

사람의 마음은 논리보다 은유에 움직인다. 은유에 친숙해지는 훈련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데 보탬이 된다.

7.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당일치기 기차 여행을 한다.

기차 창문을 멍하니 보다 보면 명상 효과가 생긴다.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힘이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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