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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부부상담 중년기 남성 남편
2018-11-15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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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기 남성의 특성

 

  사람은 인생의 시기에 따라 여러 단계의 생애 주기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 중년을 바라보는 관점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중년의 시기는 삶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시기임과 동시에 틀에 박힌 지루함을 느끼는 시기이며, 젊은 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책임감을 느끼는 시기라고 설명된다(Lachman & James, 1997; 이나연, 2015).

  이 시기는 첫째, 생물학적 특성으로는 중년기는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나타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늙어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40세를 전후로 사람의 피부는 탄력을 잃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며 눈가와 입가가 처지면서 불룩한 주머니 같은 것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머리카락도 가늘어지고 힘을 잃으면서 점점 빠지고 흰 머리카락도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외형상의 지표는 나이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주는 것이므로 나이 듦과 신체적 변화는 불가분의 관계이다(Gullette, 2004). 남성들의 경우 갱년기가 여성보다는 덜 급격하고 10년 정도 늦게 찾아오긴 하지만 남성호르몬의 감소에 따라 외모의 변화뿐만 아니라 근력이 감소하고 성적 욕구 및 기능이 감소하여 발기불능을 경험하는 횟수가 잦아지게 되며(정목분, 2008; Valenta & Elias, 1983) 기억력과 주의력이 저하되기도 한다(박민 외, 2002). 또한 감각기능에서의 변화로 인해 어떠한 자극에 반응하는 반응속도가 느려지게 돼서 자신의 몸이 둔하고 더 이상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으며 시력과 청력이 약화되어 보기 어려운 글자와 잘 듣지 못하는 소리가 생기게 된다(정옥분, 2008). 이러한 생물학적 변화는 삶의 스타일이나 사회적 역할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둘째, 이러한 생물학적 변화는 심리적 환경적 변화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잃어버린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보충하거나 능력을 필요이상으로 과시하기 위한 무리한 시도가 생기기도 하고(강덕진, 2010) 피로감, 무기력, 신경과민이나 우울감, 그리고 불면증 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심리적 불편감은 중년기 위기로 설명되어지는 심리적 혼돈과 갈등, 침체 등과 함께 자신에 대한 연민이나 인생에 대한 불행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Valenta & Elias, 1983).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변화는 삶과 생활 속에서 욕망의 감소로 인한 고통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성적인 욕구 때문에 심한 고통을 받지도 않고 자만심, 증오심, 시기, 그리고 도덕주의에서도 자유로워질 수도 있다. 또한 여성적인 측면이 증가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 이전 시기에 최고조에 달했던 자신감과 힘, 속도와 생산력은 이제 서서히 감소하게 되지만 대신 지혜, 판단력, 연민이나 조망 등이 좀 더 무르익어가게 된다(Levinson 등, 1996).

  셋째, 사회적으로 중년기 남성에게 사회의 중추적인 구실이 요구되지만, 빠른 속도로 다음 세대에게 밀려나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박탈감과 소외감이 커지고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 중년기는 직업에서의 성취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일에 대한 압력증가, 제한된 직업선택의 가능성, 반복되는 일과 생활 속의 권태감, 곧 다가올 은퇴에 대한 상실감, 젊은 동료의 승진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는 시기이다(이나연, 2015).

  또한 Roger Gould는 성인기를 어린 시절의 그릇된 가정(false assumption)에서 벗어나 새롭게 탈바꿈해 가는 변형의 과정이라 보았다. 그는 전 생애를 아동기인 제 1단계, 16~22세의 2단계, 22~28세의 제 단계, 28~34세의 제 4단계, 35~45세의 제 5단계와 46세 이후의 마지막 단계인 여섯 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마다 우리가 벗어나야 할 그릇된 가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 35~45세를 어린 시절의 환상들이 가장 강렬하게 도전 받는 변형의 시기이며, 이때에는 정서적 고통을 동반한 ‘중년의 위기’가 찾아 올 수 있다고 하였다. 처음으로 정신분석학자들에 의해 개념화되었으며, 중년기를 위기의 시기로 보는 견해는 중년기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 상실감과 허무함을 느끼고 정체감이 흔들리는 불안한 시기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중년기의 특성에 더하여 그동안 한국의 유교문화권에서 엄격하고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감성으로 훈육되다 보니, 자신의 내적 갈등이나 고민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마음에 화병이 생기기도 한다.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적절한 말로 표현하기 보다는 억제하거나 갑작스럽게 분출할 경우 이는 다시 우울을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높은 분노 수준과 분노조절의 실패는 파경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경희, 2016). 중년기의 위기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요인들은 상처 입은 자존심, 실패감, 경제적 불안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중년기 남성들은 상처 입은 자존심으로 인하여 쉽게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김재철, 2008)와 이인정과 최혜경(2002)도 심리적으로 남성들은 이시기에 자신의 결혼생활과 가정에 대하여 재평가하며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고 그가 성취한 것과 실패한 것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에서 불안, 우울, 집중력 감소, 피로 수면장애, 초조, 흥미와 자신감 상실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이 중년기의 삶의 의미와 관련한 특징을 인생의 전환기 또는 인생의 재평가를 통해 미래를 새롭게 정립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중년기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체험이 절정에 이르며 자신이 지금까지 준비하고 부지런히 일한 열매를 수확도 하게 되고, 그에 따른 부산물도 함께 생기게 된다(김경민,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