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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라이프코칭

한국의 중년 남성 3

  • 관리자
  • 2019-06-11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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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는 1998년 IMF이후 경제위기와 함께 닥친 고용 및 직업 상황의 불안정으로 인해 조기퇴직이나

사직, 감원 재취업 등 불안한 직업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 게다가 사회의 환경변화가 가속화되고 전문화되

는 직업 세계의 변화로 중년기의 남성은 위기의식과 함께 소외감, 좌절감 등을 겪고 있다(이은아, 2007).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의 중심에는‘효’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효’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관계도 아니고, 부모와 자식 간의 상호관계가 아니다.

다만 자식의 부모에 대한 일방적, 절대적, 무조건적인 의무관계인 것이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의식은 부모에 대한 감사, 도리, 태도 등을 말한다.

이로 인해 부부간의 관계는 집안의 다른 관계에 비해 우선순위가 떨어져 부모-자녀관계가 부부관계를 앞

서는 현상을 보여 왔다(전지원, 2007). Bowen의 자아분화 개념으로 이러한 현상을 비춰보면, 한국의 전통

적인 가족구조에서는 개인이 성장하고 발달한다는 의미의 자아분화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이렇게 분화수준이 낮은 사람일수록 동질화가 사고와 활동을 지배하고 가아(pseudo self)가 발달하여 자

주적 삶을 살기보다 타인의 인정과 상황이 주는 압력과 긴장에 쉽게 영향을 받게 되는 상황 역시 한국의

중년 남성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강화시키는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많은 연구들이 중년을 위기로 보는 반면 고기숙(2003)의 연구에서는 중년기 남성의 위기론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말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소수에게만 해당하고, 또한 위기는 꼭 인생의 중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중년기는 오히려 다른 시기보다 안정된 삶을 누리는 시기라고 보고하고 있다(김경민, 2014).

여전히 남성들이 사회화된 남성다움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묶여있기는 하지만, 기존의 이상과

부딪치면서 권위와 실리 사이에서 힘겨운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권위와 실리의 간격이 커질수록 다양한 남성상이 나타나 이제 더 이상 하나의 남성다움에만 매달리지 않

게 되었다(Steve Biddulph, 2000).

내일의 남성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현대적인 남성성의 역설적인 요구들과 함께하면서, ‘진정

성’을 구호로 갖게 될 것이다.

오늘날의 남성은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더 이상 피로한 완벽주의자가 아니며, 직업상

의 경력과 가정 그리고 유혹의 기술을 개인적으로 혼합할 것이다(Ackerman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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