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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심리상담

상담이야기 3

  • 대전고도심리상담
  • 2019-09-06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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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이야기(내담자와 협의하에 가명으로 각색한 내용임)

 

결혼 7년차에 접어든 박성현은, 지금까지의 결혼생활이 정말 극적으로 변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는 결혼 전 5년의 연애기간동안 아내와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 그래서 결혼 후에도 이런 좋은 관계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 믿었다. 그렇지만 신혼여행을 떠나서부터 싸움이 시작되었고, 연년생으로 아이들을 낳아 기르는 동안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싸움은 자주 심각한 수위까지 도달해서 폭력이 동반되었고, 아내에게 그 폭력이 큰 위협으로 느껴졌을 때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박성현은 어떻게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연애시절의 관계로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았으나 아내와 마주보기만 하면 싸움이 일어나 서로에게 상처를 남겼다. 결국 이혼을 코앞에 두고서야 올바른 방법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부상담을 시작하였다. 박성현의 상담은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 부부상담으로 진행하였다.

박성현은 연애기간동안 자신을 배려하고 순종적이었던 모습이 아내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내가 시어머니를 대하며 힘든 일을 얘기하기 시작하며 갈등이 시작되었고, 그는 아내의 말을 ‘어머니를 버려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박성현은 어머니를 떠올릴 때면 연민과 열등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아내를 미워하고 원망스러워 했다. 상담자는 이들 부부가 원가족에서 미해결된 가족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정서적인 단절의 부부관계 패턴을 유지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폭력적으로 이어지는 싸움의 가장 주된 소제가 ‘박성현의 어머니’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가계도를 통하여 가족체계의 유형과 다세대 전수 과정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현재의 부부문제와 정서적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이 과정에서 박성현은 부모의 싸움으로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냈던 일들을 기억해내며, 그의 아이들에게 같은 아픔을 대물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자 아내가 결혼 전과 같은 순종적인 모습이면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상담자는 박성현이 부부관계를 건강하게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그동안 부부관계에 가장 치명적으로 작용했던 어머니의 개입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가지는 혼란스러움을 견딜 수 있게 도왔다. 큰 결단을 내리고 노력하는 남편의 태도를 보며 아내는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상담자는 이들 부부가 갈등의 요소를 줄여나가며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될 수 있게 하기 위해, 합리적인 부부규칙을 정하는 과정에 공평한 위치에서 개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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