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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가족상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위하여

  • 대전고도심리상담
  • 2019-10-07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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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지들과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화목을 다지는 날이죠!

추석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요.

맛있는 것도 실컷 먹고, 편하게 쉴 생각에...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결혼한 주부들에겐

일년 중 가장 오지 말았으면 하는 날이

이 명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혼 3년차인 저 역시도 부담이 크거든요.^^

 

그래서 아까부터 표정이 어두우셨던 건가요?

이경림 아나운서처럼 명절을 보내기 어렵다는

분들을 위해 오늘 꿀팁을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유명숙 박사님 모시고,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위하여>란 주제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1. 신나고 행복해야 할 명절이

저처럼 마냥 즐겁지 만은 않은 분들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명절이 학생들에게는

공부, 취준생들에게는 취업, 혼인 연령인

세대에게는 결혼, 또, 결혼한 부부에게는 출산 문제 등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다 보면 안부를 묻고

위로와 격려를 주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대화가

오히려 상처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무엇보다 결혼한 부부들이 명절 이후

싸움이 늘고...

심지어 ‘명절 연휴가 이혼 시즌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절 후, 이혼을 상담하는

분들이 많다고요?

 

평소에 잘 지내는 부부는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소통이 되니까 부부갈등이나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갈등이 있는 부부가 명절이라는

주제로 위기로 가는 거지요.

갈등이 있는 부부들은 결혼하면 갑자기 효자 효녀가 됩니다. 그래서 ‘내 부모가 배우자에게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의 문제로 억울함이 있는 경우가 많은 데, 명절을 지내면서 그 서운했던 마음이 폭발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3. 실제로 부부간에 갈등을 빚었던 사례들이

있다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첫 번째, 결혼 5년차 부부의 사례입니다.

이 부부의 아내는 남편이 시가에서는 그렇게

신이 나서 웃고 떠드는데, 처가에만 가면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돼서 굳은 표정으로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늘 불만이었습니다.

아내가 아무리 그러지 말아달라고 요청을 해도

반복돼 갈등을 빚었는데요.

상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규칙을

정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 17년차 부부의 이야깁니다.

부부가 갈등의 구조에 놓이게 되면 배우자는 서로 자신을 위해 양보해 주기를 강하게 요구하는 일이 잦아집니다. 그러다 보니 명절은 힘겨루기의 결전 마당이 되는 거지요. 사례의 남편은 고등학생 자녀 의 시험 일정과 상관없이 명절마다 가족 모두

어머니께 가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아내는 남편을 ‘오직 자기 집만 아는 남자’라고 비난하면서 명절이 지나고 골이 깊어져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이 경우는 결혼생활동안의 불만이 쌓여 명절 때,

폭발한 건데요.

중요한 건 내 배우자와 건강한 관계를 다지는

일이지요. 그러고 나면 명절 뿐 아니라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도 다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4. 부부가 갈등을 빚는 이유 중 하나가 또,

고부갈등도 일텐데요.

남편들이 중간에서 현명하게 중재하지 못할 때,

상황은 더 악화된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남편의 역할도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연령대를 막론하고, 많은 남편들이 아내들의

명절 스트레스에 대해 학습된 ‘아~ 명절 기간이나, 연휴가 끝나고 나면 또 얼마나 아내에게 시달릴까?’ 라는 공포심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올바로 대처 하는 것에 대한 해답보다는 공격에 대비하는 방어가 더 크게 되고 “그러는 당신은 뭘 했다고 그렇게

생색이야?”라고 오히려 아내를 비난하게 되는 거죠!

지난 설 명절 끝에 심각한 부부싸움을 한 부부가

이번 추석 명절이 걱정이라며 상담한 사례인데요. 바로 남편의 잘못된 역할로 시어머니와 갈등이 깊어 졌는데요. 남편의 입장은 “어머니께는 아내편을

들고, 아내한테는 어머니의 입장에서 말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어머니와 아내 둘 다 기분

나빠하는 거예요. 여자들은 정말 어떻게 비위를

맞춰야 하나 너무 어렵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요. ‘어머니께는 어머니가

맞다고 하고, 아내한테는 아내가 맞다’고 하는

것이죠.

 

5. 앞서, ‘갈등이 있는 부부가 명절이라는 이슈로

위기에 처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이러한 문제들을 미리미리 예방하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명절 이후 이혼을 결심하는 부부들은 명절이 새로운 이슈가 되는 것이라기보다는 명절을 보내는

과정에서 결혼생활의 현주소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명절이 다가오는 시기에 부부 위기로

상담을 받고 있는 부부들에게는 양가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기를 권하기도 합니다.

 

6. 명절 스트레스는 부모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도 받게 되잖아요.

자녀들에게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명절을 선물하려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제가 상담한 사례들 중에는 명절에 시가나 처가네 갔을 때 부모님들이 아이들에 대해 ‘너무 비만이다. 말랐다.’ 등 사촌들과 비교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뵙는 어른들로부터 불편한 주제

(공부, 옷차림, 진로) 를 접할 때 상처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어른들께

명절이 자녀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게

미리 당부를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 생각해 보면 명절 스트레스의 대부분이 대화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명절엔 어떤 대화법들이 필요한지 팁 좀 알려 주시죠?

 

세상에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서로에 대해 불편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지만, 명절 연휴만큼은 ‘부정적인 표현은 금기어’를 정하고 함께 있는 동안 서로에 대해 ‘칭찬과 지지’ 의 언어만 사용 하겠다는 규칙을 세우면 아주

좋습니다.

 

8. 어린시절엔 명절이 잔칫날 같이 참 좋았는데,

성장하면서 공부, 취업, 결혼, 2세 문제에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고 또, 여성들이 힘든 가사

노동을 하다 보니 추석이 마냥 즐거운 날일 수만은

없는데요.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행복한 시간을 갖는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명절 연휴동안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 바람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대화의 시간이 필요 합니다. 예를 들면 ‘아내는 남편에게 술 너무 많이 마시지 않기’ 라던가, 남편은 아내에게 ‘친정 가서 남편 흉 안 보기’ 등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원 들어주기 같은 것 말이지요.

 

9. 한 통계를 보니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명절증후군을 겪게 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즐겁게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 무리없이 복귀할 수 있을까요?

 

연휴를 꽉 채워서 활동하지 마시고, 하루 이틀 미리 집에 돌아와 휴식을 하시면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과도한 노동을 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 합니다.

 

10.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행복하기 위한 명절’이면 행복할 수 있는 일들을 선택하면 되는데, 우리는 목적과 반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부부가 함께 이번 명절에

뭘 하고 싶은지 자신이 원하는 분명한 목표를

정하시고, 너무 많은 계획 세우지 마시고, 상대방의 말이 귀에 거슬리는 순간이 오면, “아, 내가 피곤하 구나!”하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시고,

잠시라도 자신을 돌보고 휴식하는 시간을 가지면

훨씬 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군요.

연휴기간에 음식준비, 장거리 운전, 친척 모임 등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때인데요.

상대에게 불편한 대화는 가급적 삼가고,

남편은 음식 장만한 아내에게, 또 아내는 운전한

남편에게 서로서로 ‘수고했다’, ‘고맙다’는 따뜻한 말들 건네시면서 모두모두 명절 스트레스 없는

행복한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유명숙 박사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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