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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우는 아이

  • 2013-06-18 02: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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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여자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아이가 내성적이고 부끄럼이 많아서 입학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초기에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해서 아이에게 신경을 좀 덜 쓰게 되던 차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항상 같이 다니던 친구(매우 독립적이고 주변상황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친구임)가 아무 얘기 없이 혼자 집에 가고, 방과후 활동 시간에 민방위 대피 훈련이 수행되고, 이런 갑작스런 상황에 놀라서 우는 저희 아이에게 선생님이 큰소리를 치는 복합적인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때가 5월 초니까 벌써 두달이 되어 가네요.. 그 이후로 저(엄마)에 대한 집착이 매우 심해졌구요. 항상 동생(3살)만 사랑하고 챙겨준다며 거의 매일 투정을 부립니다. 학기 초에는 학교 정문에서 빠이빠이 해도 잘 들어갔었는데 지금은 교실앞에 가서 선생님께 인수인계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구요.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은 선생님께 가도 저랑 떨어지지 않으려고 심하게 울기도 하구요. 선생님께 건네 주고 제가 돌아가는 도중에 뛰쳐나와서 절 붙잡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슬프게 헤어지고 나서 교실에 들어가면 수업도 잘 하고 잘 논다는 것이구요.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도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놉니다.ㅜ.ㅜ
그러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외할머니가 하교를 시켜 주는데.. 외할머니가 하교 시간에 때맞춰 오지 않을까봐 너무 불안해 합니다. 할머니가 하교하기 전에 가서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말로 안심시켜 보아도 잘 듣질 않아요. 그것 외에도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그 걱정 때문에 놀이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구요. 
화도 내보고, 얼러도 보고, 안아도 줘보고 하지만... 개선되지 않는 이 상황이 감당이 안되네요. 휴직을 해야 하나 고민도 하지만 휴직하고 집에 있어도 3살짜리 동생에게 손이 많이 가는 건 마찬가지 일 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첫째 아이에게 집중을 해 줘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제가 주말부부라서 저녁엔 거의 제가 아이 둘을 돌봐야 해서 당연히 3살 동생에게 손이 가게 되는데 그 상황을 첫째가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조언과 더불어 심리치료 같은 게 필요할 지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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