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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 그리다.

  • 고도심리상담
  • 2013-09-24 14: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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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과 글, 그리고 그리움

 

옛날에는 끌로 그어 글을 새겼습니다.

끌로 긋는 것을 글이라 했습니다.

끌은 붓이 나오기 전에 글을 썼던 도구입니다.

 

글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잊지 않고

남겨놓기 위한 흔적일 것입니다.

 

과거에 글을 “긋다”라고 했지만

후에 붓과 종이가 나오면서

“글을 쓰다.” 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무엇인가 긁거나 조각할 때

끌이라는 도구와 글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끌이라는 글자는 오직 우리나라에만 있습니다.)

 

끌에서

긋다.

그리다가 나옵니다.

그리다는 선을 그어 새기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그리움도 나옵니다.

마음속에 끌을 통해 그어서 새기는 일입니다.

자신이 소중히 여겼던 것을, 혹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새기는 행위입니다.

그 새기는 대상이 사람이건, 사물이건

누구에게나 그리움을 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가슴에는 무엇을 새기고 있습니까?

 

당신이 새기는 것,

그것은 당신의 삶을 끌로 조각하는 것이기에

곧 자기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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