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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불시대 상제보살의 마음

  • 고도심리상담
  • 2019-04-21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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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보살은 중생의 삶이 너무 가엾고 마음아파 늘 눈물방울을 얼굴에 달고 다녀서

'常啼'보살이라 불리었다.

無佛시대에 상제보살이 울고 싶은 마음만큼이나, 인도의 다른 제 학파들로부터 불교를

지켜내려는 심리적 부담을 가지고 있는 정주형 출가자들도 극단적 형이상학적인식론으로

치달아 가면서 그 감옥에 갇혀 울고 싶었을 것이고, 보시하고 정성을 들이면서

불교신앙으로 위로받고 싶은 재가자들은 출가자들로부터 욕구가 채워지지 않자

허전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울고 싶지 않았을까?

 

대승불교에서 보살의 개념은, 아라한을 지향하는 출가자들에게는 어떠한 기대도 가질 수 없어

공허하던 시대에 형이상학적 인식론에 대한 저항으로 탄생한 신비주의적인 완전한 인간의 모습인

보살의 구현은 시대적 요청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가 중론탄생에 반영되었지만, 중론이‘부처님은 대중들의 근기에

따라 설법을 하셨고’ ‘불교는 우리 인간의 경험 그 자체로부터 불교적 영감을 도출’한다면

중론은 이를 위배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김성철 선생의 “ 중론은 연습문제처럼 반복되는 패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게송이라도 정확히 이해하면 공을 체득할 수 있다(?)”는 말을 위로삼아 중론을 공부할 때마다

‘마른모래에 줄을 긋는’것 같은 막막함을 견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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