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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부부클리닉

부부위기 1

  • 관리자
  • 2020-01-06 1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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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위기 직면의 상황

 

결혼하자 돌변한 아내: 폭력남편이 되다

싸움이 계속되던 결혼 4년차 되던 해, 아내는 박성현의 짐을 싸놓고 시어머니를 불러 “어머님 아들 데려가세요.”라고 말했다. 회사일로 바쁜 그는 가사와 육아에 신경을 쓰지 못해 육아휴직을 한 아내가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며 가사를 전담하고 있었다. 육아와 가족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의 의견이 부딪혀 이전부터 쌓인 불만들이 크게 터져 나왔다. 싸움 끝에 아내는 이혼을 말하며 박성현의 짐을 챙겨 그를 집에서 쫓아내다시피 했고, 어머니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된 박성현은 아내가 어머니에게 모욕감을 준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어머니 집으로 갔다.

 

“연애하는 동안에는 단 한 번도 화낸 적이 없던 사람이 결혼하고 나서는 태도가 180도 변했어요. 주말에 애들하고 놀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깐 졸기만 해도 불같이 화내고, 화나면 화 풀릴 때까지 나를 잠도 재우지 않았고... 늘 내가 빌어야 싸움이 끝났지요. 그러던 차에 딸만 둘이어서인지 아내가 아이를 더 낳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싸움으로 번졌어요. 나는 지금 연년생 아이들 키우는 문제만으로도 아내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 아내 의견에 무심코 반대 의견을 냈다가... 다툼이 일어나자 아내는 내 가방을 싸놓고 어머니를 부르더군요. 나는 그 순간 아내가 화나고 속상한 마음보다 며느리한테 이렇게 대접받는 어머니가 더 안쓰러웠어요. 아내는 능력 있고 당당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그런 아내가 어머니 얘기를 할 때 마다 마음속에 숨겨둔 열등감이 더 크게 느껴져서... 어머니가 늘 아내의 눈치를 보신다는 생각에 그렇지 않아도 불효한다는 생각으로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가 그날의 아내 행동은 그동안 참았던 내 자존심을 무너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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