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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혼위기

갈등의 양상 인식

  • 관리자
  • 2019-11-21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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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중에도 아내를 자신의 기준에 끼워 맞추려 하면 과거와 같은 양상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내가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지 않으면 화를 내며 아내를 비난하고 욕설을 퍼붓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자신의 화의 원인이 아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아내에게 큰 상처를 주었던 행동을 하지 않는다. 50여년을 자신의 감정만 중요했던 그에게 아내를 존중하는 일은 부자가 되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아내에게 화를 내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할 때보다 아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존중하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니 그가 원했던 행복이 조금씩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내 주변의 조건들은 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받아들이는 내 시각이 변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분명 화가 났던 문제인데...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 강아지가 나보다 앞서나가는 것도 화를 참지 못했던 내가 지금은 예전보다 화가 덜 나는 게 참 신기한 생각이 들기도 해요. 예민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내게 맞춰진 좁은 식견에서‘나는 아내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했으니까, 내가 예측한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늘 정해 놓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아내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할 때는 함부로 대했는데, 이제 낯선 모습의 아내에게는 그렇게 함부로 행동하게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부터 새롭게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할 수 있는 한 올바르게 존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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