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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부부소통

남편의 마음

  • 관리자
  • 2019-03-11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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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은 부부위기에 놓인 부부의 상담내용 중 일부를 내담자에게 양해를 구하여 재구성한 글이다.  )

나는 인정욕구에서 한 번도 자유로웠던 적이 없다. 내 나이에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떠오르지가

않는다. 노골적으로 하자니 유치하고, 쪽팔리고... 그런데 나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어려움 참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동안 보상에 대한 청구가 없이 살았다.

예전에는 남편들의 외도가 다른 차원인 줄 알았다.

인정의 욕구가 채워지면, 자신이 원하는 관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원하는 ‘인정’은 고사하고 다른 남편과 비교나 당하는 남편들의 삶이라는 것이 씁쓸하다.

샤워실에서 내 속옷이 걸레와 함께 빨래 통에 담겨 있는 것을 볼 때 가장으로 이런 대접 받는 것에 대해

화가 치민다.

아내가 자기 속옷은 손빨래해야 해서 따로 한다고 하더라.

아들이 오면 새 김치 꺼내서 썰어놓는다.

아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써서 나를 대해 주었으면 좋겠다.

따뜻하게 한마디 해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부부가 ‘상호인정’해 주는 기술을 익혔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서운한 것도 유치하고 쪼잔한 방식으로 화냈던 것 같다.

가장으로서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 유치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넌센스이다.

나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맛인 것 해 주고 내가 가져다 달라는 것 들어주면 되는데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나는 내 욕구에 즉시적으로 반응해 주면 좋겠다.

아내들은 쇼핑 등으로 만족할 수 있지만 남편은 오직 가정을 통해서만 행복할 수 있다.

욕구 충족 안 되면 ‘불나방’ 될 것 같다.

중년이후의 남편들이 아내와의 성관계에서 유능감을 못 가지는 것 때문에 새로운 대상한테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는데 그 것 역시도 자신의 나이 먹음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못 하는 것 역시 아내에

대한 ‘인정욕구’아니겠나?

상담자; 내가 요구하는 것이 사소한 것인가?/ 과연 나는 아내에게 그렇게 하는가?/ 요구하는 방법이 유치한 것밖에 없나?/

내담자; 내 화의 원인이 ‘인정욕구’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전에는 불만의 대상과 원인을 아내에게서 찾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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