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아웃 증후군
번 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 생각을 하면 의욕이 떨어진다.', '직장 동료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겨도 남 일 같게만 느껴진다.' 등의 의욕이 저하되고, 성취감이 안 느껴지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서적 피로로 무기력증·자기혐오·직무거부 등 마음·정신의 에너지가 다 소진(消盡)돼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가벼운 증상은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깊은 심호흡을 하고 짬짬이 즐거운 일을 하는 것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상태일 때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와 양해를 구하고 휴직이나 퇴사를 고려해 보는 즉각적인 돌봄이 필요합니다.
번 아웃의 원인, 증상은 복합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다른 심신의 문제 증상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명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신과의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남성들에게 특히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사회초년생은 높은 취업 장벽을 뚫는데 이미 힘을 다 소진해서 지친 상태로 입사한 후에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번 아웃 상태가 됩니다.
중견사원은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서 살아남기 위해 휴식 없는 오랜 기간 마라톤을 한 것이 번 아웃을 가져옵니다.
자신이 번 아웃이라는 사실은, 번 아웃이 시작된 한참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 아웃의 증세를 가지고 자신에게 적용해 보면 그제서야 “아~ 내 증상하고 딱 맞네!”
하면서 지난 시간동안 이해 할 수 없었던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성실히, 책임감’ 있게 노력하는 삶이 미덕인 가치관속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머물러 왔습니다.
이제 자신에게 맞는 행복에도 관심을 가지고 탐구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