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대인관계의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개인의 성향과 기질에 의해 형성되는 문제입니다.
때때로 사회적 통념은 개인의 특징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과 잘 지내는 것에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이러한 편협한 사회적인 시선으로 인해 내향적인 성향의 청소년기의 자녀들은 부모님께 외향적인 타입의 친구관계를 요구받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는 팔을 밖으로 꺾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른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의 문제입니다.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기의 내담자를 상담할 때 가장 많은 호소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사람 사귀는 게 어렵지 않아 보인다.”
“친구들이 내가 말할 때 재미없어 하는 것 같아서 말을 잘 못하겠다.”
“친구가 무리한 요구를 해도 거절하기가 어렵다.”
“SNS에 나만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 다음 날 학교 하기가 두렵다.”
* 자신의 타입에 맞는 대인관계방식을 배우고, 비합리적인 신념을 합리적인 신념으로 바꾸어나가는 과정이 상담 속에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