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부상담 대전심리상담
1. 사례 개요
1) 내담자 및 가족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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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42세 어머니와 45세 아버지,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하 ‘정현’,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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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맞벌이 부부. 아버지는 중소기업 관리직, 어머니는 병원 근무. 평소 학업 성취를 중시하고, 딸의 사생활을 존중하려는 편이지만 바쁜 직장생활로 일상적 대화 시간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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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소 문제: 민지가 최근 두 달간 등교 거부와 불면·식욕저하를 보이며, 상담실 방문을 거부하는 대신 “학교에 가기 싫다”는 말만 반복. 부모는 아이의 휴대폰을 통해 단체 SNS 채팅방에서의 집단적 무시·비난·조롱을 발견하고 상담을 의뢰함.
2) 따돌림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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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 4~5명이 비공개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정현이에 대한 험담, 조롱, 합성사진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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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등교 중에도 무리에서 의도적으로 따돌리고, 급식·조별활동에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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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는 **“내가 뭘 해도 소용없다”**는 무력감을 호소하며 우울·불안·분노가 뒤섞인 상태.
2. 상담 전개
1) 초기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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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목표 설정: 부모가 아이의 고통을 이해하고, 정서적 지지 및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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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분노와 죄책감을 동시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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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의 휴대폰을 살펴보지 못한 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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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이 마음을 몰랐다니 부모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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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는 비난·자책을 중단하고 지지적 태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서적 공감 제공.
2) 부모-자녀 관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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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대화가 학업·성적 위주였으며 정서 교류 시간이 거의 없었음이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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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사춘기 특유의 자율성 욕구와 관계 스트레스 속에서 부모와의 거리감을 느껴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려 함.
3. 개입 및 상담 전략
1) 정서적 지지와 공감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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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경청: 아이가 상황을 표현할 때 판단·충고보다 감정 공감(“그럴 때 정말 속상했겠구나”)으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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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칭: 민지가 분노·수치·두려움을 언어로 표현하도록 돕고, 부모가 이를 존중.
2) 학교와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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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상담교사·담임과 협의하여 학급 분위기 조사 및 사이버 폭력 중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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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시 학폭위 신고와 학급 재배치, 사이버폭력 신고 절차를 안내.
3) SNS 사용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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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의 동의 하에 유해 계정 차단, 증거 캡처 등 실질적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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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일정 시간 휴대폰 중단)와 안전한 온라인 소통 습관 훈련.
4) 가족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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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가족 대화: 학업·문제 해결보다 감정 나누기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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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긍정 활동: 산책·요리·간단한 운동 등 아이가 주도할 수 있는 여가 마련.
5) 필요 시 전문치료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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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불안·수면장애가 지속될 경우
→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인지행동치료(CBT)·집단상담 권고.
4. 상담 후 변화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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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변화(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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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공감적 경청과 일상적 지지를 실천하면서 민지는 **“이제는 얘기해도 혼나지 않는다”**는 신뢰감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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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거부 빈도 감소, 수면·식욕이 점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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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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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차원의 사이버폭력 예방 프로그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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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교육 프로그램(청소년기 자녀 이해, 디지털 리터러시)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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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여성가족부, 2023)』에 따르면
중학생의 27%가 SNS를 통한 따돌림·비난을 경험한 바 있으며
가족의 지지와 학교의 즉각적 대응이 회복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되었다.
요약
이 사례는 디지털 환경 속의 학교폭력이
청소년의 자존감·정서 안정에 직접적 위협이 됨을 보여준다.
부모 상담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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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공감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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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전문가와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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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환경에 대한 구체적 대처이며,
이 세 축이 함께 작동할 때 아이는 자기 보호력과 회복 탄력성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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