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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이 꿈꿔왔던 것과 달라 실망스러워요

  • 관리자
  • 2019-12-21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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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이 제가 꿈꿔왔던 것과 많이 달라 실망스러워요..

강의방법부터 시작해서 평가방법, 공부 방법에 있어서 특히 너무 고전적인 것 같아요.

‘의료와 사회’라는 과목을 ‘교양’으로 이수하고 있지만 형식적이예요. 그래도 수업 중 토론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애쓰지만 다른 전공 수업에 지쳐 도저히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없네요. 이러다가 저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잊을 것 같아 두려워요.

요즘은 생각을 하며 살 일도 거의 없고 생각을 하면 오히려 생활에 방해가 되어 생각없이 살려고 노력까지 해야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요. 제가 하는 생각이란 단 한가지 ‘유급은 면해야 겠다’라는 것 뿐이예요.

 

, 대학에서 많은 지적인 욕구충족과 토론 수업 등 학생이 기대했던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이 속상하군요. 앞에서 비슷한 문제를 다루었는데 학생에게는 찰스 디킨즈를 말해주고 싶어요. 구조속의 개인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지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어도 를 소외시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물론 열심히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 봤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생각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찾으려 애쓰는 노력은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야만 유급도 안 당하고 나중에 멋진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끝으로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의 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뿌리가 깊다고 해요.

그리고 한번 태풍이 지나가면 나무뿌리는 한자나 더 깊어진다고 합니다.

즉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는 것은 바람 때문이 아니라 나무의 뿌리가 깊지 않아서이지요.

여러분들에게 많은 바람이 불고 있지요?

바로 지금 여러분들이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는 순간입니다.

 

 

또 다른 의미의 바람이야기를 해 볼까요?

태풍이 오면 그전에 있던 작은 바람들까지 모두 날려 보내준답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있는 크고 작은 바람들은 열정이라는 태풍이 날려 줄 거라 생각합니다.

의대에 처음 입학하던 그 순간의 열정을 다시 한 번 상기하시는 시간되시기를 바라고

오늘 저와 만난 이 시간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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